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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웠던 마무리

작성자
최순임
작성일
2019-07-20 13:13
조회
1515
지난 13일 토요상설공연장을 찾았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만날수 있는 좋은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공연장을 들어서면서 배가 되었습니다.
쉽게 접할수 없었던만큼 조금은 생소한 장르인 국악을 좀 더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한 공연자와 진행자의 노력이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연 마무리는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퓨전문화가 난무하는 현실과
관객과의 호흡맞추기가 아무리 절실하다 할지라도
그 기품있는 무대를 그렇게 변질시켜야 했나라는 질문을 남기고 싶습니다.
트롯이나 대중가요에 대한 폄하가 아니라 때와 장소를 고려한 진행의 아쉬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곳을 찾는 관객의 대부분은 우리 고유의 소리와 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반기 공연에서는 기산국악당 고유의 품격있는 무대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